이민 또는 다문화와 관련한 박사 학위 논문을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이민학회가 상을 수여한다.
한국이민학회(회장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이민학회 박사학위 논문상'을 제정해 올해부터 시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에는 2019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나온 박사학위 논문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공모대상은 이주 또는 다문화, 이민정책, 이민자, 국제이주 등에 관한 국내외 박사 학위 논문으로,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
이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달 20일까지 심사한 후 수상작을 발표한다. 연례학술대회 기간 중인 11월 26일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의료법인 인혜의료재단의 후원으로 마련한 100만 원의 학술 장려금을 지급한다.
윤 회장은 "젊은 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이들을 통해 학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상을 제정했다"며 "앞으로 이 상이 이민 연구 분야의 등용문이 되도록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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