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 글로벌 미국가정 만들기 -1950년대 한국 아동의 미국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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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은혜 | 발행기관 | 한국서양사학회 | 학술지명 | 서양사론 | 권호사항 | Vol. No.159 [2024] | 발행연도 | 2024 | 원문보기 | ▶제공처: KCI |
초국적 입양(transnational adoption)은 한국전 이후 전쟁고아, 특히 미군 아버지와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문제의 적극적 해법으로 등장했다. 수천명의 미국인들이 한국 전쟁고아를 입양해 다인종 글로벌 미국 가정을 만들었다.
이 글은 아시아 이민과 인종 간 가족이 여전히 예외적이었던 1950년대 냉전기에평범한 미국인, 교회, 아동 복지와 입양 서비스 종사자들,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인아동의 입양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배경을 이해하고자 한다. 21세기들어 미국 학계에서 축적된 한국인 및 기타 초국적 입양 연구에 따르면, 냉전시대평범한 미국인의 초국적 입양에 대한 관심은 반공주의 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이 글은 또한 현대 미국 입양의 역사 연구를 참조해 한국 아동의 입양이 미국의 입양제도, 그리고 인종 간 입양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에 어떤 변화를 초래했는지를 검토한다. 1950년대 한국 아동의 입양은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인종 간 입양으로 부모와 입양 자녀의 인종을 일치시키는 기존 관행을 거슬렀다. 1950년대한국인 입양인은 미군의 한국인 신부와 더불어 아시아 이민 제한 시기에 미국으로 이주할 수 있었던 드문 아시아인이었다. 최근 연구에 포함된 1950년대 한국인입양인의 인터뷰를 참조해 이 글은 미국 안에서도 인종 간 입양이 거의 없던 시절에 백인 미국인에게 입양된 한국 아동이 백인 미국인 가족과 공동체 안에서 문화적 동화와 인종적 고립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복합적인 정체성을 형성하는 방식을 살펴본다.
During the Korean War, transnational adoption emerged as a solution to the war orphans problem, particularly mixed-race children born to American GIs and Korean mothers. Many American families volunteered to adopt Korean children and spearheaded the trend of making American families global. This article examines why average Americans, Christian churches, and social workers at adoption agencies were interested in the adoption of Korean children in the 1950s, during a time when Asians were not allowed to enter the U. S. It was also a time when transracial adoption was discouraged and rare. This article refers to the research results of Korean adoption studies and the adoption history in modern America. Scholars in the fields of adoption history and adoption studies find that Cold War anti-Communism and individual Americans’ humanitarian interests in Korean War children were interrelated. This article also explores the change that the adoption of Korean children in the 1950s brought to the existing rule of racial matching in adoption. In the 1950s and 1960s, Korean adoptees were one of the few Asians who could enter the U. S. They found themselves as a racial other in their adoptive white homes and communities. Herein, this article examines how Korean American adoptees experienced the pressure of assimilating into white culture as a racial other and formed multiple identities when they came of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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