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차 콜로키움 |
일시 | 2023. 10. 13 (금) 4:00 ~ 5:30 PM | 장소 | 한성대학교 상상관 205호 | 발표자 | 육영수 교수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
발표주제 | "자랑스러운 민족보다는 행복한 개인" : 독일 튀빙겐 한인 간호사 구술생애사 |
발표내용 |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근현대 서양지성사 전공으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0여년 동안 "탈-식민 post-colonial"과 "트랜스내셔널 transnational"을 키워드로 '우리 근대 Our Modernity'의 뿌리와 갈래 및 그 역사적 특징을 탐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출판학술대상을 수상했고,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지식의 세계사: 베이컨에서 푸코까지, 지식권력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해왔는가』, 『혁명의 배반, 저항의 기억: 프랑스혁명의 문화사』 등을 출간했다. 한성대 <이주의 인문학> 사업단은 올해 "이주 공동체의 역동성"을 주제로 관련 연구자들을 초청하는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있다.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된 한국의 간호사와 광부는 영화 <국제시장>에도 중요하게 등장하듯 당시 가난했던 한국 경제성장에 일조한 '국가적 영웅'으로 그려져 왔다. 이번 콜로키움은 유럽사를 전공한 역사학자의 시선에서 한국 근대 이주사에서 집단화된 이민자 그룹으로 재현되어온 파독 한인 간호사들의 또 다른 구술생애사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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