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한성대 인문과학연구원은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이주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의 인문학은 이주와 이주성이 지니는 혼종성과 유동성 자체가 평화로운 상생의 길로 이끄는 근본적인 추동력이라는 사실에 착안한다. 이주에 관한 기존연구의 분절적 성격을 극복하고 ‘이주의 인문학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이주의 역동적이고 긍정적인 측면에 주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안의 ‘그들’ 의식에서 벗어나 ‘소통의 공동체’를 수립하기 위한 인문학적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주, 예술하기’ 는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의 문화적 재현과 참여, 그리고 이주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과 행사에 주목하고, 이를 일반 대중에게도 알리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한성대학교 ‘이주의 인문학’사업단의 2단계 3년 차 연구 주제인 “경계를 초월한 이주공동체의 상상력”은 상생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가치들을 탐색하며, 다양한 예술 미디어를 통해 이주공동체가 주류사회와 상호 교류하는 문화적 활도을 다룬다. 제1부 <이주, 문화 그리고 예술>은 이주와 이주민의 문화적 재현과 활동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제시하고, 제2부 <이주의 이미지 재현과 실천>은 이주 경험을 둘러싼 영화, 공연, 축제를 통한 이주 경험의 감각적 재현 사례를 검토하며, 제3부 <이주자로서 나의 일상>은 사업단의 ‘이주관련 사진제작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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