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중국 선양(沈阳) 시타(西塔) 코리아타운의 초국가 공동체에 관한 연구|김혜련|20242025-03-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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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沈阳) 시타(西塔) 코리아타운의 초국가 공동체에 관한 연구


 저자

 김혜련

 발행기관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학술지명

 디아스포라연구

 권호사항

 Vol.18 No.1 [2024]

 발행연도

 2024

 원문보기

 제공처: KCI


국경을 횡단하는 초국가적 인구이동이 빈번해지고 있는 이주의 시대, 이주민과 주류사회의 문화가 만나고 융합되는 문화접변지역, 즉 이주민 밀집지역이 세계 곳곳에 등장하고 있다. 전 세계 181개국에 분산 거주하고 있는 708만 재외동포는 지난 백여 년 동안 세계 곳곳에 코리아타운을 조성해왔다. 그 중 선양 시타 코리아타운은 중국 국내 최대 규모의 코리아타운으로 중국 조선족, 한국인, 북한인이 공존하고 있다. 이 연구는 현지조사 및 심층면접을 주요한 연구방법으로 선정하여 선양 시타 코리아타운의 형성 과정과 한인 디아스포라의 현지 적응 실태를 검토하였으며, 코리아타운의 초국가적 공동체 구축 현황을 세부적으로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한인 디아스포라의 선양 유입은 1910년 전후부터 시작되었고, 빈민촌에 불과했던 시타 지역은 조선족 유입 이후 점차 경제가 활성화되어 상권을 형성하기 시작하였으며, 1992년 한중수교이후 한국인의 유입과 함께 현재의 시타는 기존의 ‘조선족거리’에서 글로벌한 ‘코리아타운’으로 변모하였다. 선양시 주요 상권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시타 코리아타운은 한인 디아스포라가 구축한 초국가적 경제공동체이며,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사회공동체이기도 하다. 아울러 민족언어와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있는 중국 조선족은 한류 확산과 함께 한국 문화에 공감하면서 시타 정착 한국인과 문화행사를 함께 개최하는 등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In the era of migration, where transnational population movements across borders are becoming frequent, cultural border areas where migrants and mainstream culture meet and converge, that is, areas where migrants are concentrated, are appearing all over the world. The 7.08 million overseas Koreans, who live in 181 countries around the world, have created Koreatowns all over the world over the past hundred years. Among them, the Shenyang Xita Koreatown is the largest Koreatown in China, where Chinese ethnic Koreans, South Koreans, and North Koreans coexist. This study selected field surveys and in-depth interviews as major research methods to examine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Shenyang Xita Koreatown and the local adaptation of the Korean diaspora, and to understand in detail the status of the establishment of a transnational community in Koreatown.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inflow of the Korean diaspora into the Shenyang began around 1910, and the Xita area, which was only a slum village, gradually became active after the influx of Korean-Chinese and began to form a commercial district. With the influx of Koreans after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China in 1992, the current Xita has transformed from the existing Korean-Chinese Street into a global Korean-Chinese Town. Xita Koreatown, one of the major commercial districts in Shenyang, is a transnational economic community built by the Korean diaspora, and is also a global social community formed around Chinese Koreans and Koreans. In addition, Chinese Koreans, who have passed down the national language and traditional culture, are forming a cultural community by sympathizing with Korean culture along with the spread of the Korean Wave and holding cultural events with Koreans who settled in the X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