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제5차 국내학술대회의 주제는 이주와 지적 상상력이라는 주제에 주목하는 <이주의 시대: 지식인과 지식의 횡단>입니다. 다양한 이주민들의 집단적 상상력, 문화적 관습, 그 중에서도 지식인 이주민들의 무형의 사상이나 문화가 정착사회에 미친 영향을 연구한 글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문학과 역사 배경의 3명의 주요 발표자들은 각각 국내외의 근현대 시기 선교사, 문필가, 독립운동가 등의 이주와 이들의 지적 상상력이 만들어 낸 구체적 현상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생생한 현장 이야기> 세션에서는 외국인 신부가 국내 지역에 전파한 치즈의 생산과 유통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그리고 북한 주민이나 이주민 출신사회에 대한 사진 작업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마련한 박사급 신진 연구자들의 발표 세션에서는 최근의 이주 연구 동향에 관한 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윤민혁(고려대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식민지 특수사정론과 제국의 모순-위임입법을 둘러싼 제국의회 논쟁을 중심으로
이은주(부경대 중국학과 박사과정): 중도입국자녀의 언어정체성과 언어교육에 대한 소고: 중국-한국을 중심으로
이기호(성공회대 사회학과 박사수료): 고용허가제, 이주노동 정책인가? 국가범죄인가?
김대보(원광대 역사교육과 교수): 프란치스코 데 미란다가 경험한 프랑스혁명
오문석(조선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식민주의를 돌파하는 이주의 경험들: 백석과 윤동주의 경우를 중심으로
김성연(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 근대 초기 선교 이주와 후각 문화의 변화
임종진(사진치유전문 예비사회적기업 ㈜공감아이 대표):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빈곤포르노(Poverty Pornography)식 사진활용의 문제점과 개발도상국 주민들에 대한 고정관념 해소를 위한 존엄성 사진 프로젝트의 의미
김철배(임실군청 문화관광치즈과 주무관): Didier t’Serstevens (池正煥)의 선교활동과 임실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