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총서5

이주의 시대: 문화·감정·지식의 이동

  • 저자 |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 이주의 인문학 사업단
  • 발행사항 | 서울: 대자커뮤니케이션,2023
  • ISBN | 978-89-94937-25-0
  • 형태사항 |  266p. 
  • 총서사항 | 이주의 인문학 연구총서 ; 5

개요

   이주의 인문학 다섯 번째 총서는 2022년 5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사업단에서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이주의 인문학 : 감정, 문화, 그리고 지식>에서 발표되었던 주요 연구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말레이시아, 미국, 알제리,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한국, 호주 등 3개 국가에서 각각 철학, 문학, 역사학, 사회학, 인류학, 미디어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자들이 인간의 이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과 정동, 이들의 문화적 실천, 그리고 이주민들의 신체 혹은 문화에 내재된 지식의 이동이 이주민과 이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고찰되었다. 이후 관련 연구자들로부터 발표 자료에 대한 다수의 요청이 있었기에 이번 총서를 통해 더 많은 연구자들과 주요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총서의 전체적인 주제는 <이주의 시대 : 문화, 감정, 지식의 이동>이며 3부로 구성하였다. 1부 ‘이주의 철학과 윤리’에서는 각각 철학, 정치학, 사회학의 관점에서 이주 중심의 패러다임과 이를 둘러싼 정치적, 윤리적, 문화적 논의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2부 ‘문학을 통한 전후 디아스포라의 정체성 탐구’는 시기와 장소는 각각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문학 작품에 드러난 혹은 문학 작품을 이동시킨 디아스포라의 역사적 경로와 정체성에 대해 성찰한다. 3부 ‘다양한 문화자본의 모빌리티’는 소비 상품과 음식 그리고 새로운 사상이 이주민의 문화자본으로서 어떻게 그 자체의 모빌리티를 실현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책 머리에’ 중에서

목차
1부 이주의 철학과 윤리
이주, 그리고 이동의 철학 / 토마스 네일
이주, 그리고 문화의 윤리 / 라제쉬 차드라 슈클라
이주와 지식, 감정, 물질의 이동 / 김지윤

2부 문학을 통한 전후 디아스포라의 정체성 탐구
네그리튀드의 미그리튀드 후예들 : 샤일자 파텔의 『미그리튀드』와 나디파 모하메드의 『모래바람을 걷는 소년』을 중심으로 / 펠라 베나베드
이주, 그리고 정치적 행위로서의 문학 번역과 수용 / 크리스티나 비에슈첵
권총을 찬 피난자, 남근을 가진 노병 : 1949년 즈음 대만의 귀신 / 셩 메이 마

3부 다양한 문화자본의 모빌리티
필리핀의 텅 빈 이탈리아식 빌라가 집일 때 : 재이탈리아 필리핀 가사노동자의 소비 기호학, 1980~2013년 / 미나 로세스
음식 문화의 이주와 전유 / 권은혜
손병희의 근대화 운동과 자유민주주의 사상의 확산 / 조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