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총서2

이주의 시대: 혐오와 공존

  • 저자 |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 이주의 인문학 사업단
  • 발행사항 | 서울: 한성대학교 출판미디어센터, 2021
  • ISBN | 978-89-6820-053-3
  • 형태사항 | 350 p. : 삽화, 표 ; 23 cm
  • 총서사항 | 이주의 인문학 연구총서 ; 2 

개요
‘이주의 인문학’ 총서는 이주에 관한 인문학적이고 총체적인 논의를 학계에 한정하지 않고 일반 대중에게도 알리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금번 총서 시리즈2의 제목은 『이주의 시대: 혐오와 공존』이다. 오늘날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COVID-19) 팬데믹 현상으로 해외이동과 이주에 대한 제한이 장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 여기저기에서 이민에 반대하는 정서가 확산되고 인종주의와 인종차별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 사회 역시 소위 ‘타자’에 대해 점차 배타적이고, 편협하고, 불관용적인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금번 총서는 일상속에서 행해지는 반이민정서와 이민에 대한 혐오를 성찰함과 동시에 이를 극복하고 공존하려는 노력을 함께 다룬다. 따라서 질병이라는 외부환경으로 인한 변화와 대응에 관한 논의 뿐 만 아니라 적극적인 행위자로서의 이주민이 일상문화와 대중문화에 미치는 복합적이고 긍정적인 측면에 주목하는 글들을 포함한다.

-‘책을 내며’ 중에서

목차
1장 질병과 제노포비아
텍스트마이닝을 통한 코로나 발생 전후 시기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변화 / 최강화
질병토착주의와 제노포비아 / 오영인
19세기 미국의 나병과 이민자 / 신지혜

2장 탈경계와 글로벌이주
노라 켈러의 『종군위안부』연구: 교호적 서술과 자유 직접화법을 통한 혼종적 정체성의 전유 / 신영헌
도쿄 화교·화인의 현지 정착 실태에 관한 연구 / 김혜련
일제강점기 돈암리 이주민 히라야마 마사쥬(平山政十)와 平山牧場 / 조규태

3장 에스니시티와 문화혼종성
‘이주-다문화 한국’ 시대에 다시 열어본, 주명덕의 『섞여진 이름들』 / 홍상현
에스닉푸드에서 에스닉아메리칸푸드로 / 권은혜
음식과 일상적 다문화주의: 공생을 향하여 / 김수철

4장 생생한 현장이야기
폭력에 대한 이야기들 / 김예림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들 / 허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