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총서3

이주의 시대: 움직이는 문화

  • 저자 |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 이주의 인문학 사업단
  • 발행사항 | 서울: 대자커뮤니케이션,2022
  • ISBN | 978-89-94937-22-9
  • 형태사항 | 328 p. : 삽화, 표 ; 23 cm
  • 총서사항 | 이주의 인문학 연구총서 ; 3

개요
본 사업단의 세 번째 총서, <이주의 시대: 움직이는 문화>는 이주자와 함께 이동하는 사회문화자본, 가치관, 관습, 정체성 등이 이주민이 경유하거나 정주하는 사회에 발생시키는 문화변동과 문화적 혼종성에 주목한다. 따라서 <이주의 시대: 움직이는 문화>는 이주자를 문화 변동의 주도자로 상정한다. 국가의 경계는 고정되어 있으나 문화의 경계는 유동적이기에 본국의 문화를 지니고 온 이주자들은 이주과정을 통해 문화적 혼종성의 창조자가 되며, 본국의 문화를 수용사회에 소개하고 수용국 문화를 본국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 간의 융합이 이루어진다. <이주의 시대: 움직이는 문화>는 정보통신기술과 매체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 다른 문화에 접촉하고 이해하고 상상력을 형성하는 과정에도 주목한다. 정보화 시대에 특정 지역에서 시작된 문화적 산물은 전례 없는 속도로 세계로 확산되어 복사되거나 재창조되고 그 과정에서 그 지역에 대한 문화적 상상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런 상상력은 글로벌 이주를 자극하고 새로운 일상을 창조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책을 내며’ 중에서

목차
1부 이주와 문화적 상상력
다문화 시대 문학의 두 모습: 문화전용과 내러티브 윤리 / 김수연
로마, 나성(L.A.), 그리고 서울: 영화 『수상한 그녀』에 나타난 이주의 문화 / 김예리
상상의 케이패션과 문화적 상호참조: 동대문 패션시장을 둘러싼 초국적 이동 / 김지윤

2부 이주자의 문화적 정체성
독일 베트남 이주민: 교육과 이주민 통합 / 윤용선
미국 이주민 임정구의 진리와 독립을 향한 여정 / 조규태
박물관을 통합 에스닉 푸드의 새로운 해석과 구성: 인천 짜장면박물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 이창호

3부 이주자의 기억과 문화적 재현
여성 생시몽주의자 수잔 부알캥의 이집트 체류(1834년~1836년): 생시몽주의 미션과 오리엔탈리즘 / 양재혁
20세기 초 한 백인 미국인 여성의 인종 간 결혼과 초국적 결혼이주 / 권은혜
생생한 이주 현장이야기. 이주자들의 미디어 다문화TV / 장영선